10월21일 오늘밤10시50분 교육방송

 한기총의 '통합공과'에 대한 TV토론(21일 밤)


♣ 기획의도 :

단군은 민족의 시조인가? 우상인가?
4년 전 단군상 건립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민족 단체와 개신교가
또다시 대립의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이어져온 단군상 관련 논쟁의 핵심은“공공장소에서의 단군상 설치”문제였다.
우리 민족의 국조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 민족의 구심점이 돼주는 단군의 상을 만들어
국민 대화합을 모색하고자 했던 홍익문화 운동연합(구 한문화 운동연합)과
단군의 상을 만들어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은 우상숭배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단군상 철거를 요구했던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 (한기총).

그러나 지난 8월 한기총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단군을 재해석한
<단군관련 통합공과-역사를 바르게, 소망을 주님께>라는 책을 펴면서
단군상 관련 논쟁은 이제 역사의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념논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이에 민족 단체인 홍익문화 운동연합은 신문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한기총의 통합공과는 단군의 실체를 전면 부인하고 민족의 뿌리조차 뒤흔드는
망국사관이라며, 통합공과의 판매를 금지하는 소송을 신청한 상태다.

“단군상”을 놓고 벌어지는 개신교와 민족단체의 갈등에 대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역시 남의 신앙의 문제로 치부하고 회피하는 가운데,
최근, 개신교 안에서 이 문제를 이성적으로 바라보자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단군상을 우상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철거해야할 것인가?
민족의 시조로서 인정하고, 신앙의 핵심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화해와 관용을 할 것인가?
종교에 있어서 똘레랑스가 우리 사회에서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모색해 본다.

♣ 출연자

- 이억주 목사 (한기총 단군상 문제 대책위 / 단군관련[통합공과]학술위원장)
- 강경수 사무국장 (홍익문화운동연합 서부지역 사무국장)
- 우원상 선도사 (대종교 총본산, 선도사)
- 방인성 목사 (성터교회 담임목사)
- 이진오씨 (기독교인)
- 이찬수 교수 (URI-KOREA 회원 / 비교종교학 교수)